[인사이트]기업 선호 1위 인재상은 '성실성'…“잘 웃고, 긍정적이고, 다양한 언어 사용하는 사람 뽑아야”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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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웃는 것, 긍정적인 것, 단어의 풍부함은 단기간 속성으로 배울 수 없는 것들 이기에 면접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상은 ‘성실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면접에서 ‘밝게 웃는 것, 긍정적인 것, 단어의 풍부함’ 등 단기간에 속성으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통해 적합성을 평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된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3월 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인재상 키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24.3%의 기업이 ‘성실성’을 첫 번째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책임감’(15.3%), ‘전문성’(13.4%), ‘소통, 커뮤니케이션’(10.5%), ‘열정’(10.5%), ‘주인의식’(8.3%), ‘도전정신’(5.4%), ‘팀워크’(4.8%)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인재상 부합 여부가 채용 시 당락에 미치는 영향 수준은 평균 55%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실제로 응답 기업 중 84.3%는 “스펙은 좋지만 인재상에 맞지 않아” 지원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스펙 등은 부족하지만 인재상에 부합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88.8%로 인재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인재상 부합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면접’(75.1%)을 통해서 평가한다는 응답이 대부분 이었으며, ‘자기소개서 내용’(25.6%), ‘이력서 항목별 기재 내용’(22%), ‘인적성 검사’(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하게 평가하는 자소서 항목으로는 ‘직무 관련 경험’(40%)이 1위를 차지했으며 ‘지원동기’(16.3%), ‘성장과정’(13.8%), ‘ 등의 순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인재상의 주된 평가법인 ‘면접’에서 실질적으로 어떤 기준들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인재채용 전문가들은 다음의 3가지 포인트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1) 잘 웃는 사람을 뽑아라.

웃는 것과 예쁜 것은 다른 개념이다. 얼굴이 밝지 않는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회사의 리더, 상품, 조직문화, 근무조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일의 몰입도도 높다. 잘 웃는 사람은 고객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웃는 것은 입사 후에 훈련으로 만들어지기 매우 어렵다. 원래 잘 웃는 사람을 뽑는 것이 좋다. 잘 웃는 것은 그 동안 살아온 인생에 대한 결과물이다. 또한 현재 지원자가 처한 환경이 어떠한지를 알 수 있는 거울이기도 하다. 다만, 잘 웃는 사람 중에서 허술하고, 빈틈이 많은 사람이 있으니 그것은 점검 해 보아야 한다.



2)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뽑아라.

지금 우리는 냉소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 졸업한 대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 보라.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 보라. 자신의 경험과 환경에 대해서 긍정적인 사람은 향 후 자신이 맡게 될 업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팔아야 할 상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결국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한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아이디어도 많고 혁신적인 성과를 낸다. 다만, 긍정적인 사람은 꼼꼼하지 못한 단점이 있는데 그것을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지도 확인 해 보아야 한다.



3) 사용하는 언어의 다양성을 점검하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단어는 3,000개 이하라고 한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거나 그저 평범한 일상 생활에만 치우쳐 있는 사람은 사용하는 단어가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해서 사유하고, 고민하여 호기심을 유지하는 사람은 사용하는 단어가 매우 풍부하다. 면접 질문에 답하는 지원자가 사용하는 단어가 얼마나 풍부하고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는지 확인 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많은 비즈니스맨들은 이미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장을 펼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단어의 풍부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지원자에게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라. 또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라. 그가 답하는 단어의 풍부함에서 그의 지적 수준과 호기심,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풍부한 단어를 가진 사람 중에서 실행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역시 성공경험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실행력과 집요함에 대한 문제를 점검 해 보아야 한다.



김경민 바른경영실천연합 대표는 “많은 후보자들이 면접을 위해서 준비하고 클리닉을 받기도 한다”며 “하지만 밝게 웃는 것, 긍정적인 것, 단어의 풍부함은 단기간에 속성으로 배울 수 없는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 김경민대표 (가인지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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